野, 최경환 국정원 사건 피해자 발언에 ˝상황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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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경환 국정원 사건 피해자 발언에 ˝상황 호도˝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6.21 0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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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현 원내부대표 ˝누가 피해자인지 국정조사 통해 가려 내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대대표.ⓒ뉴시스.

민주당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맹공격 했다.

민주당 김현 원내부대표는 20일 "새누리당도 국정원 댓글의 피해자"라고 밝힌 최 원내대표에 대해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원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새누리당을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발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17일 경찰의 중간수사발표 직전 실시된 3차 후보tv 토론은 자신이 약속한 공약조차 숙지하지 못한 박근혜 후보의 완패였다"며 "하지만 토론 직후 경찰의 조작된 중간수사 발표가 있었고, 이로 인해 새누리당이 덕을 본 것임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정원 사건의 희생자이자 피해자라고 확신한다면 이 사건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밝히면 된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에 당당히 임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 "지금 새누리당이 노력해야 할 일은 궤변과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사건 국정조사 약속을 두말말고 즉시 지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해 "솔직히 우리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피해자다. 덕 본 게 뭐 있나"라고 전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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