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문자빨리쓰기 기네스북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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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문자빨리쓰기 기네스북 신기록
  • 이해인기자
  • 승인 2010.03.23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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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이프방식이용, 기존기록보다 약15초 앞당겨
▲ 삼성전자가 자사의 신개념 문자입력방식인 '스와이프'방식을 이용해 미국 뉴욕에서 문자메시지 빨리쓰기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 시사오늘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문자메시지 빨리 보내기 기네스북 공식 기록 측정 행사에서 160개 문자로 구성된 26개 단어를 25.54초만에 작성해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세계 최고 기록은 싱가폴의 '제레미 Sng짐(Jeremy Sng Glim)'이 수립한 41.4초였다.
 
이번 기네스북 문자메시지 빨리 보내기의 기록 측정용 공식 문구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세라사룸스종과 피고센트로스종의 피라냐는 세계에서 가장 난폭한 담수어로 실제 인간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The razor-toothed piranhas of the genera Serrasalmus and Pygocentrus are the most ferocious freshwater fish in the world. In reality they seldom attack a human)라는 문장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네스북 도전은 미국 시장에 출시한 '옴니아2'에 탑재된 새로운 문자 입력기술은 스와이프(SWYPE)방식으로 진행됐다.
 
'스와이프'는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를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떼지 않은 채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신개념 문자 입력 기술이다. 마치 그림을 그리듯 손가락으로 자판을 스쳐 지나가면 이동 지점을 기억해 순서대로 글자가 저장되기 때문에 빠른 문자메시지 입력이 가능하다.
 
이에 스와이프 방식의 빠른 문자메시지 입력성을 검증하고자 삼성전자와 함께 스와이프 방식을 개발한 업체의 직원중 사내 자체대회를 통해 뽑힌 우승자인 '프랭클린 페이지(Franklyn Page)'가 참여, 기존 최고 기록인 41.4초보다 15.86초빠른 25.54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네스북 기록 측정 장면을 TV 광고로도 제작해 미국 시장내 '옴니아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은 "이번 기네스북 기록 수립을 통해 삼성의 앞선 휴대폰 기술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담은 혁신적인 휴대폰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미국에서 4.57×3.42 m 크기의 초대형 휴대폰을 만들어 기네스북 '세계 최대 크기 휴대폰' 기록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세계 최초 와치폰' '세계 최초 TV폰'(이상 2001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world slimmest phone)', '세계 최고 화소 휴대폰', '세계에서 가장 얇은 3G폰'(이상 2008년) 등 지금까지 총 6개의 휴대폰 관련 기네스북 기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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