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화록 유출, 박 대통령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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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화록 유출, 박 대통령도 책임˝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06.2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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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내용 담긴 추가파일도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녹취록 관련 발언하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 ⓒ뉴시스

새누리당에서 지난 대선 당시 이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민주당이 공세를 펴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대선 당시에 새누리 지도부가 정상회담 대화록을 미리 가지고 입수하고 있었다면 박근혜 후보도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번에 국정원이 국민들에게 대화록을 공개한 것도 박 대통령과 교감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도 유출에 동의를 했을 것이고 모두 연결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지금 공개가 되지 않은 추가파일에도 치명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며 “대선과정에서 개헌을 해서 민주당을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 안철수 의원은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는 내용”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대통령이 방중 중이시기 때문에 순방 중에 이러한 것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협의를 해서 공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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