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4인, ˝국정원 청문회 필요하다˝ 7월 임시국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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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4인, ˝국정원 청문회 필요하다˝ 7월 임시국회 요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6.2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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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불법으로 입수한 대화록 왜곡해 대선에서 사용했다 주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7월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왼쪽부터 민주당 김성주 의원, 김현 의원, 최민희 의원, 한정애 의원, 윤관석 의원, 이원욱 의원, 윤호중 의원 ⓒ뉴시스

민주당 의원들이 여당을 향해 정치공작의 진상규명 청문회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임시국회를 반드시 열어 국정원의 정치개입 문제와 NLL 청문회 등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고 끊임없이 공격했고, 김무성 의원이 불법으로 확보한 대화록을 왜곡해 대선에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권영세 주중대사가 "집권하면 대화록을 까겠다"고 호언 장담했고 남재준 국정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불법적으로 공개하는 일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74명의 당내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또 NLL 등과 관련된 일체의 의혹과 진실 규명을 위해 대화록의 불법적 공개, 왜곡·조작된 대화록을 이용한 정치공작에 대한 청문회를 여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정치개입이라며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미 상당수의 의원들이 참여를 해 지도부에서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과 결합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현 정권에서 벌어진 불법정치 공작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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