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기준 하루 평균 자살자 35.1명
한국이 불행하게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자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사망자는 지난 2008년 1만2858명으로 하루 평균 자살자가 3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5.6%가 증가한 것으로 10년전인 1998년 8622명에 비해선 49%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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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평균 자살사망자는 지난 2006년 21.5명에서 2007년에는 23.9명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복지부는 "한국의 자살 사망자는 OECD 30개 회원국중 가장 많다"고 말했다.
특히 20~30대의 사망원인중 자살비중이 40.7%와 28.7%로 각각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10대에서도 자살이 교통사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자살동기로는 염세나 비관이 가장 많았고 병고, 정신이상, 낙망, 사업실패 등이 주 이유였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3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35.4%, 충북이 33.6%로 나타났다.
서울의 자살률은 21.6명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낮았다.
한편 주요 국가들의 자살사망자(10만명당 기준)를 보면 헝가리가 21명, 일본이 19.4명, 핀란드가 16.7명으로 나타났으며 벨기에는 15.8명, 프랑스는 14.2명, 뉴질랜드 12.2명, 미국 10.1명 등으로 각각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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