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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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 분패
  • 조은성 기자
  • 승인 2013.07.0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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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좌절에도 ˝잘 싸웠다˝격려 쇄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은성 기자) 

▲ 승부차기에서 석패후 아쉬워하는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 ⓒ뉴시스

한국 U-20 대표팀이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라에서 열린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분패했다.

전반 21분 이라크가 선제 페널티킥으로 앞서가자 4분 뒤 권창훈이 헤딩골로 바로 응수했다. 이후 42분 이라크의 추가골이 터져 전반은 1:2로 마감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이광훈이 프리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2: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후반 13분 이라크의 샤코르가 골을 성공시켜 한국은 패색이 짙어졌지만 막판 교체 투입된 정현철이 일을 냈다. 정현철은 후반 추가시간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국은 6번째 키커 이광훈의 킥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후 이라크의 마지막 키커가 득점에 성공해 승리는 이라크에게 돌아갔다.

비록 4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U-20 대표팀의 집중력과 투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FIFA는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경기 중 하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국내 네티즌들 역시 “잘 싸웠다. 고개 숙이지 마라” “새로운 황금세대가 나타났다”며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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