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자원외교 실적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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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자원외교 실적 뻥튀기?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07.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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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무리한 추진에 예견된 손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지난 2009년 자원외교를 위해 출국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뉴시스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해외자원개발투자 자원외교의 실체가 부풀려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한 총 금액이 27조 6천억 정도인데, 이미 확정된 손실액만 1조 1550억이 넘고 있다”며 “앞으로 발생할 손실액이 추정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무리한 추진이 손실의 원인”이라며 “해외자원개발의 부실이나 손실은 이미 예견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원개발시장에서)걸음마 단계에 있는 공기업에 수조원의 돈을 지원하며 성과를 만들어오라고 독촉했다”며 “초등학생에게 대학교재만 주고 논문을 써오라는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정책으로 광물 자주개발률이 1.5배 정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의견에 조 의원은 “홍보 위주의 자주개발률은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실익도 없고 부실이 너무 많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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