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오너들 사퇴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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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오너들 사퇴서 제출
  • 박세욱기자
  • 승인 2010.03.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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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총, 박삼구 명예회장 등 3형제
금호아시아나 오너그룹이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이사직을 사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열린 주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법 그룹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들을 대신해 기옥 그룹 경영전략본부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 류광희 아시아나 항공 여객본부장 등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아시아나는 오너그룹의 사퇴서 제출로 기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는 과도한 M&A 등으로 기업 부실을 겪어오다 지난 1월 채권단에 의해 워크아웃이 진행됐었다.
 
또한 이과정에서 채권단이 요구한 오너일가의 보유 계열사 주식 담보 제출이 지난달 8일 전격 실행되고 이번에 사퇴서 제출로 이어진면서 경영정상화에 숨통을 트게 됐다.   
 
윤영두사장은 "올들어 경영실적이 좋아 이 추세라면 1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댐감과 함께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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