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 노하우>알고 나면 약이 되는 ´성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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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 노하우>알고 나면 약이 되는 ´성형상식´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3.07.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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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요즘 국내 의학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면서 대한민국의 성형의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실제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형인구가 세계 1위로 발표되기도 했는데, 문제는 수요가 많아진 만큼 부작용 사례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 코너에서는 성형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미리 병원정보나 시술방법을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구전이나 온라인을 통해 잘못된 성형정보를 접해 오히려 부작용의 불씨를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예를 들면 성형수술 전후 한약이나 아스피린, 비타민제재 복용, 흡연, 음주가 무관하다고 잘못 오인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시술 후 염증 및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성형수술은 누가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지만 환자가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필자가 상담 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술, 담배는 언제부터 해도 되느냐”인데,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수술을 한 경우에는 최소 2주간 술, 담배를 멀리해야 하며, 보형물 삽입 수술시 감염 예방을 위해 한 달간 금주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의 경우 생리기간에는 출혈이 있을 수 있으니 생리기간을 피해 수술날짜를 잡아야 하고,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은 상담 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는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는 필수이며, 뼈수술 등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을 했을 시에는 수술 후 담당의사와 상의해 철분제재 등의 빈혈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필러나 보톡스, 자가지방이식과 같은 시술은 시술방법이 간단하다고 판단해 불법시술을 감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데다 부작용이 발생해도 보상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으나 계속 만지게 되면 감염을 유발하거나 삐뚤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며, 양악수술이나 광대뼈 축소술, 사각턱 축소술과 같은 뼈수술을 받았을 때에는 최소 한 달 이상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와 같이 성형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부위에 따른 가장 안전한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한 것보다는 조금은 모자란 듯 하게 해야 부작용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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