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연대 본격 활동 시작, 정식설립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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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연대 본격 활동 시작, 정식설립은 아직…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8.0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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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최저임금 1만 원'의 알바연대가 노조설립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알바연대(대표 김순자)는 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온 몸에 붕대를 감아 미라형상을 한 참석자가 퍼포먼스를 벌였다. 

단체는 "이미 각종 실태에서 밝혀졌듯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실태를 고발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현장의 구체적인 권리와 노조를 통한 단체교섭 등의 권리를 적극 행사할 필요가 있어 의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사례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단체는 지난달 25일 고용노동부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정식 노조를 통해 개별화된 알바 노동자들을 한데 모아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체를 형성해 기획된 시위 등을 통해 조합원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알바연대가 주장하는 아르바이트는 사전적 의미로는 부업, 일반적으로는 단시간 근로자, 근로기간 1년 미만인 자,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자 등을 지칭하고 있다.

알바는 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제적 위기, 학비·생계비의 인상으로 사회 전반에 확대됐으며 보편적인 노동형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그 규모가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최대 500만 명이 종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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