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총기발언 농담? 진지한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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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총기발언 농담? 진지한 게 문제”
  • 방글 기자
  • 승인 2013.09.0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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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이정희 대표의 '총기발언 농담' 발언에 날을 세웠다. ⓒ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정희 대표의 ‘농담’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총기발언은 농담, 그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허황되고 황당하는 의미에서는 분명히 농담이지만 문제는 그 농담을 본인들은 대단히 진지하게 했다는 것”이라며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석기 본인은 자기 말을 믿었을지 궁금하다”며 “본인이 그걸 진지하게 믿었다면 미친것이지만 안 믿었다면 사이비 종교 교주처럼 신도들에게 사기를 친 것이다. 공포감을 조장해서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한 술책. 어느 쪽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진 교수는 또, “해명이 늦었다”면서 “처음에 문제가 됐을 때 바로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처음에는 ‘모임 자체가 없었다’, 다음엔 ‘모임은 있었지만 그런 발언은 없었다’더니 이제와서 ‘발언은 있었지만 농담이었다’니 누가 믿겠나”고 꼬집었다.

더불어 진 교수는 “이정희 대표가 알아야 할 것은 ‘Honesty is the best policy(정직이 최선의 방침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시된 증거들만 봐서는 무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정원에서 설익을 사건을 성급하게 터뜨린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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