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 “공진단 효능, 사향 함량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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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 “공진단 효능, 사향 함량이 좌우”
  • 김민서 기자
  • 승인 2013.09.0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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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민서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중국산 불법 약재를 이용한 가짜 건강기능 식품을 제조․판매해 국내 보건당국에 속속 절발 되고 있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도래한 지금, 수명연장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불법약물이나 가짜 건강기능 식품 판매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무턱대고 구매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황제의 명약’이라 불리며 그 효능이나 효과를 널리 입증 받은 고가의 한약 공진단의 경우 대부분 불법 유통된 사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김래영 원장은 “공진단은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으로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百柄)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면서 “특히 체질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섭취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공진단의 효능은 사향의 함유량에 따라 좌우되는데 사향(麝香)은 몸의 막힌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며 정신을 맑게 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 심장은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녹용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산수유는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어 체력 및 기력 보강 효능이 뛰어나다.

김 원장은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하거나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 잦은 야근과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기력이 약한 노인들이 공진단을 복용하면 기순환이 원활해져 심신(心身)이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공진단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사향 인증서를 확인해야 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GAP 인증을 받은 한약재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에서 제환되는 공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거쳐 정식 수입된 사향만 사용되며, 녹용은 최고급 러시아산 녹용의 분골, 국내산 산수유와 당귀, 토종꿀이 함유되어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원방대로 제환하게 되면 공진단 100환당 10g의 사향이 들어가며, 1환의 무게는 5g, 1환당 사향은 100mg이 들어간다고 한다. 또한 공진단의 핵심인 사향은 방향성 약재이기 때문에 향이 날아가기 쉬워 금박을 입혀야 향의 감소가 덜하고 약효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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