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천절 맞아 각각 위기극복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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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천절 맞아 각각 위기극복 해법 제시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0.0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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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성장, 野 민주주의 확립 주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 뉴시스

3일 단기 4345주년 개천절을 맞아 여·야 모두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여당은 경제성장을, 야당은 민주주의 확립을 제시해 시각차를 보였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3일 서면 논평을 통해 "홍익인간의 ‘이타주의 정신을 되살려 위기를 극복할 것"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유럽의 재정 위기 등 세계적인 경제 불황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그 어느 때보다 슬기로운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며  "올바른 국가관 확립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내외 현실이 녹록치 않다.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넘치는 세상이 되기는커녕 집권여당의 권위주의와 독선 아집이 가득차 있고, 중산층 서민들에게 한 약속은 헌신짝 취급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국가권력기관은 국민 위에 굴림하고 정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며 "한반도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고, 한미 한중 한일관계는 꼬일 대로 꼬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집권여당은 야당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며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해야 할 개천절에 특정 정치세력의 독선과 아집을 지적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단군의 건국이념이 대한민국에 넘쳐나는 세상은 언제 올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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