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외모의 주범 ´처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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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외모의 주범 ´처진 눈´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3.10.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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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처진 눈 성형(상안검성형술)은 노안성형의 가장 대표적인 수술로 대부분 쌍꺼풀수술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성격의 수술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아래로 처지게 된다. 이때 눈꺼풀의 피부도 함께 처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졸려 보이거나 지쳐 보이는 인상을 풍길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처진 눈꺼풀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고, 눈가의 피부가 겹쳐져 만성습진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많이 심한 경우에는 이마거상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술 방법이 간편한 ‘상안검성형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연령이나 피부 체질에 따라서도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쌍꺼풀이 없고 눈꺼풀의 처짐 정도가 심하지 않은 30~40의 경우 단매듭연속매몰법이나 절개법을 통해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개선 효과가 있다. 또 쌍꺼풀이 없고, 피부탄력이 좋으며, 처짐 정도가 중간인 경우는 절개법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해줌으로써 또렷하고 젊어 보이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노화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50대 중년의 나이에는 보통 눈꺼풀의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져 절개법으로 쌍꺼풀수술을 할 시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모양이 나오기 쉬우며, 아무리 실력이 좋은 의사라 할지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한 뒤 단매듭연속매몰법으로 쌍꺼풀을 만들어주거나 눈썹 아래 피부를 제거하고 단매듭연속매몰법으로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러한 수술법은 매우 자연스럽고 안전하며, 처진 눈꺼풀을 제거함으로써 눈매가 시원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반면 60~70대 이상이 되면 피부 탄력이 너무 떨어져 쌍꺼풀 수술을 해도 대부분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오기 마련이다. 만일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다면 눈썹 아래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좁은 경우에는 눈썹 위 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시행하면 된다. 

이와 같이 처진 눈성형은 눈 밑 지방제거술이나 눈 밑 주름을 제거해주는 ‘하안검성형술’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동안성형 중 하나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남성 성형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는데 만일 쌍꺼풀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눈썹 아래 피부 제거술이나 눈썹 위 피부제거술을 하는 것이 회복도 빠르고 자연스러워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 눈가주름은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주사요법으로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어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한 시술일지라도 비의료인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로 시술받을 시 피부괴사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으니 반드시 성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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