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 노하우>튀어나온 ´돌출입´ 때문에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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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 노하우>튀어나온 ´돌출입´ 때문에 고민이라면?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3.10.2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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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요즘 TV나 인터넷을 보면 연예인들이 미용 목적으로 양악수술이나 잇몸뼈성형을 받았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연예인은 이전보다 더 왕성한 활약을 보이며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 그 이면에는 엄청난 고통과 인내가 동반된다.  

평소 돌출입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없었던 모 연예인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양악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해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 적도 있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처럼 양악수술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만큼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입이 튀어나왔다고 양악수술이나 잇몸뼈성형을 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돌출입’ 하면 치아교정이나 위아래 잇몸뼈를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는 돌출입성형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는 치아를 뽑아야 하고 교정기간이 꽤 오래 걸리는데다 효과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잇몸뼈 성형’도 결과는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으나 치조골(잇몸뼈)을 절골하는 과정에서 치아로 가는 신경이 모두 절단되어 감각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절단된 잇몸뼈가 아무는 과정에서 각종 후유증이 동반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입의 돌출된 모양이나 정도에 따라 가장 잘 맞는 안전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입의 돌출된 정도가 심하지 않고, 윗잇몸 뼈 상부(팔자주름부위)가 꺼져 윗니가 돌출돼 보이는 경우나 무턱 때문에 아랫니가 돌출돼 보이는 경우에는 꺼진 부위를 살려 주는 수술(귀족수술, 무턱수술)로 손쉽게 교정할 수 있다.

반면 아래턱이 안쪽으로 들어간 무턱은 실제로 아랫잇몸 뼈의 각도가 돌출되지 않았는데도 붕어 입처럼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 잇몸 뼈가 돌출됐다 하더라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무턱을 교정해주는 것만으로도 개선효과가 있다.

실제로 무턱은 치아교정이나 잇몸 뼈성형을 받는다하더라도 개선 효과가 적고, 치아 교정 이나 잇몸뼈성형술을 할 때에도 무턱수술을 함께 권하기 때문에 정도가 심하지 않은 아랫입 돌출은 무턱수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돌출입과 함께 팔자주름까지 개선시키고 싶다면 귀족수술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귀족수술은 입안을 절개한 후 꺼진 팔자주름 부위를 써지폼 등의 보형물을 이용하여 도톰하게 살려주는 수술로 윗니가 들어가 보이고, 코끝이 오뚝해 보이게 만든다. 이와 같이 굳이 뼈수술을 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윤곽을 잡아주는 방법은 많으니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얼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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