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으면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30일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알리지’는 “10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9월보다 1.10% 올랐고,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1.59%에 달한다”고 밝혔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 비율)은 65.9%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10월 60.1%로 나타나면서, 60.7%이었던 2002년 이후 11년 2개월 만에 60%대에 다시 진입해, 전세난을 해결할 방안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게다가 지난 10개월 동안 서울에서 2억 원 미만 저가 전세 아파트가 2만 가구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문가들은 서울 저가 전세 아파트 감소를 수도권 전셋값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4·1 대책과 8·28 대책의 영향으로 수요자의 심리가 호전된 데다 전세난이 심해져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