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시장 출마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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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광주시장 출마설…왜?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3.11.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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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위해 출마검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광주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새누리당 광주시장 후보로 이 수석이 거론되고 있는 것.

이는 이 수석이 지난해 4․11 총선에서 비록 2위로 낙선했지만, 새누리당 후보로서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수석의 광주시장 출마설은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과 맞물린다.

호남출신인 이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손꼽힌다. 정무수석에서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후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모두 수행하는 등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몇 안 되는 최측근이 이 수석이다.

때문에 이 수석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다고 하더라도 지지율이 30~40% 이상 나온다면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새누리당 내 한 인사는 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 광주는 새누리당에게 불모지와도 같은 곳이다. 만약 내년지방선거에서 이 수석이 출마해 호남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한다면 이는 사실상 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 장악력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수석은 지난해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7%로 비록 낙선했지만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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