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야에 국정원 특검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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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야에 국정원 특검하자˝ 제안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1.0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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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불복은 없을 것…특검에 맡기고 민생 챙겨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기자회견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뉴시스

무소속 안철수의원이 국정원 대선개입의혹에 관련 특검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4일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미 지난 10월 21일 윤석열 국정원사건 특별수사팀장의 복귀가 이루지지 못할 경우 검찰수사를 중지하고 특별검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는 길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지난 대선과정에서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를 여야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을 해야 하는 이유로 지금의 분리된 수사방식보다 특별검사에 의한 통합수사가 필요하다는 점. 과연 정부가 실체를 규명할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는 점, 구체적인 수사기밀이 정치권에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는 점,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이젠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라는 점의 네 가지 이유를 들었다.

한편 안 의원은 대선불복 논란에 대해 “정부 여당이 제기하고 있는 대선불복 시비는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라며 “누구도 그것을 부정할 수 없으며 되돌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북가기관에 의해 불법적인 일이 저질러졌다면, 마땅히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과정의 일들은 특별검사의 수사에 맡기고, 정치는 산적한 국가적 과제와 삶의 정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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