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날 의사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야당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정상회담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는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정상회담만큼 효과가 큰 것은 없다는 점을 볼 때, 남북정상회담은 언제든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정상회담 이전에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확대 발전, 핵 문제 등 남북간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4일 국회 상무위원회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북측의 진정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말은 맞는 말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천 대표는 "그것은 완성되지 않은 말씀"이라면서 "5·24조치가 즉각 재검토돼야 하고 남북공동의 국가기밀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원장에 대한 조치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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