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저서 절판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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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저서 절판 모면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4.02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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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향기롭게' 올해까지는 볼 수 있어

지난달 11일 입적한 법정스님의 저서를 올해까지는 사서 볼 수 있게 됐다.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는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아들여 각 출판사 측과 협의 끝에 절판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 법정스님의 책들을 올해까지는 사서 볼 수 있게 됐다. 법정스님은 자신의 저서들을 절판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 뉴시스

'맑고슬기롭게'는 법정스님의 49재인 오는 28일까지 새인지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법정스님의 책을 출판했던 출판사들은 7월30일까지 책을 서점에 내놓고, 올 연말까지만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맑고향기롭게'는 법정스님 입적후 법정스님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그의 저서들을 절판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법정스님은 유언장에서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출간하지 말라"고 당부했었다.
 
법정스님의  저서들은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ES24에 따르면 국내도서 20걸중 법정스님이 지은 책이 1일 현재 7권이 올라와 있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1위에 올라 있고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가 3위다. 또 8위에 '일기일회,  9위에 '맑고 향기롭게', 11위 '홀로 사는 즐거움'이 랭크돼 있다.
 
이밖에 '오두막 편지'가 13위,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이 1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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