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연내 인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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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연내 인상될 듯…
  • 방글 기자
  • 승인 2013.11.0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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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 “인상 폭과 시기 논의 중…결정된 것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한진현 산업통장자원부 제2차관 ⓒ 뉴시스

지난 1월에 이어 또한번 전기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안과 관련,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인상안이 발표되면 이달 중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어 당정에서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주택용 누진제 조정 논의가 진행된 적이 있어 조만간 전기요금 조정 절차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하지만 인상폭과 관련,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아직 인상 시기와 폭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평균 3~4%인상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에는 오보로 대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다만, “요금 인상의 필요성은 많이 얘기하고 있고, 현실화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기요금 인상폭은 평균 3~4%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대로 연내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면, 지난 1월 4.0% 인상된 데 이어 올해만 최소 7% 이상 전기요금이 오르는 꼴이 된다.

하지면 올 겨울 전력난 해소를 위해서도 요금 인상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산업부는 이 외에도 주택용 누진제 축소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을 추진 중이다.

한 차관은 “주택용 누진제 개편과 관련해 3~4단계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분산되도록 인센티브를 주며 업체가 합리적으로 전기를 소비할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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