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삭발식을 감행하며 정부의 해산심판 청구 결정을 규탄했다.
통합진보당은 6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결의대회'를 갖고 김미희·김선동·김재연·오병윤·이상규 의원의 삭발식을 진행했다.
진보당 의원들은 삭발식에 앞서 결의문을 통해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는 국정원과 국군까지 동원한 총체적인 부정선거를 뒤엎으려는 치졸한 사기극"이라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구시대 악습으로 사라진줄 알았던 유신독재가 어제 다시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이라는 망령으로 되살아났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의원은 삭발식이 끝난 후 SNS를 통해 "유신독재 박근혜 정권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함께 싸워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희 의원다는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통진당 의원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후 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오전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시작했다. 오후 7시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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