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나는 항상 민주당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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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나는 항상 민주당 사람"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1.1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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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행-安 연대는 '아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국민동행 제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뉴시스

정치계 원로들이 11일 온건개혁 중도노선을 표방하는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하 국민동행)을 제안했다. 야권 성향을 띤 제3세력이라는 점에서 안철수 의원 측과의 연대설이 파다한 가운데 일부 핵심 인사들은 섣부른 해석을 경계했다.

국민동행의 핵심 인사인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의원 측에 "국민동행 전체의 입장과 본인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나는 평생을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이라고 말해 간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이어 권 상임고문은 "한국의 기본 정치체제는 양당체제"라면서도 "(안철수 신당의)창당은 헌법적으로 보장된 자유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권 상임고문의 이러한 언급으로 미루어 국민동행이 출범과 동시에 안 의원 측과 즉각적으로 연대를 구성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 고문과 함께 국민동행을 함께 제안한 중심인물인 김덕룡 전 한나라당 대표도 "국민동행은 당파로부터 중립적인 것을 지향 한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국민동행의 핵심인사 30여명 외에도 노병구 전 민주동지회장 등 각계의 유력인사 50여명이 참석해 국민동행 제안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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