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기초연금 20만원 우선 지급,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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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기초연금 20만원 우선 지급, 어렵다"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3.11.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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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미선 기자) 

▲ 12일 오전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 회의실에서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뉴시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65세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20만원 지급에 대해 "100% 노인에게 연금을 주는 것은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기초연금 20만원 우선 지급은 어렵지만 가능한 재정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공약 실천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혀 지난달 2일 정부가 발표한 기초연금법 입법예고안과 관련한 반대 여론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로 여겨졌던 문 내정자를 지명함으로써 복지분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민연금 바로세우기 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은 문형표 후보자 복지부장관 지명 철회를 주장하면서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금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공약과 관련해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20만원(국민연금 A값의 10%)을 지급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당선 직후 선거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모든 세대를 위한 기초연금 도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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