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단(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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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단(2보)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04.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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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선체 인양작업으로 선회
실종자가족 또다른 사고 우려 전환 요청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3일 저녁 실종자 수색작업을 선체 인양 작업으로 전환할 것을 군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저녁 11시에 실시키로 했던 구조작업부터 중단됐다.  

▲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실종자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인양작업으로 인양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정국대표가 애통한 심정으로 요구내용을 밝히고 있다.     © 뉴시스

실종자가족협의회 이정국대표는 고 남기훈 상사의 귀환 과정으로 볼때 선체 내부 충격과 바닷물이 유입돼 위험한 상태라며 진입 작업을 계속할 경우 또다른 희생이 우려돼 더이상 구조작업을 요청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국 대표는 "일말의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이란 말로 안타까움을 애써 감췄다. 
 
이대표는 이에따라 '선체 수색작업을 요청치 않는다', '인양작업은 모두 해군측에 일임한다', '선체 인양시 희생자가 발견되면 해군 2함대에 안치한다'는 등의 3개항의 요구조건을 밝혔다.
 
실종자가족들은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된 남상사의 시신도 해군 2함대로 안치해줄 것을 요구 했다.
 
군은 이같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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