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 300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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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 300조 첫 돌파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3.11.2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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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가총액 676조 원…11개월 동안 37조 원 오르며 최고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 신천역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외벽 시세정보ⓒ뉴시스

전셋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 원을 돌파했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서울의 시가총액은 314조92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98조2823억 원보다 5.6%(16조 6397억 원)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지난주 기준 시가총액은 676조5433억 원으로, 지난해 639조5444억 원보다 5.8% 증가한 36조 9989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가 작년 291조9280억 원에서 올해 308조9477억 원으로 5.8%(17조 197억 원) 늘었으며 인천 역시 52조6736억 원을 기록, 같은 기간 6.7%(3조 3396억 원) 올랐다.

반면 매매가 시가총액은 내리막을 탔다.

서울의 경우 557조80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 줄었고, 경기도는 530조6202억 원으로 0.5%, 인천은 100조3434억 원으로 0.1% 감소했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히 전세로만 몰리고 있다"며 "집주인의 월세 선호로 물건은 줄어들고 집값 상승 기대감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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