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문화재단, '공간'사옥 보존기금 소셜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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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문화재단, '공간'사옥 보존기금 소셜펀딩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3.11.2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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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100억 목표…이미 10억 모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공간' 사옥 전경ⓒ뉴시스

김수근문화재단이 매각 유찰된 사옥 <공간>의 보존과 공공화를 위한 소셜펀딩을 시작했다.

재단 관계자는 22일 "소셜펀딩으로 공간사옥을 사들인 뒤 공공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 달간 1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사옥 보존을 촉구한 지난 18일 기자회견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기부 예정 금액은 10억 원에 달한다.

앞서 김수근문화재단은 공간사옥에 대한 공개입찰를 진행했다. 하지만 단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무산, 소셜펀딩으로 방향을 돌렸다.

한편 1971년 김수근의 설계로 지어진 공간 사옥은 담쟁이넝쿨과 검은색 벽돌로 이뤄진 본관 건물과 故 장세양(공간 2대 대표) 건축가가 증축한 유리 신사옥, 이상림 현 대표가 증·개축한 'ㄷ'자 형태의 한옥이 어우러진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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