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드컵 한국전때 청계광장과 같이...FIFA 거리응원 제한 밝혀 귀추 주목
오는 6월 개최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동안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이 거리응원 공간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4일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월드컵 길거리 응원의 메카로 자리잡은 시청앞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남아공월드컵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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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시는 거리응원을 지원하기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시설 사용에 대한 별도의 비용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시행규칙에 따라 규정된 사용료는 참여기업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료는 1제곱미터당 1시간에 10원, 기본사용료는 시간당 주간 13만원, 야간 16만9000원이다.
단체나 기업의 월드컵 거리응원 지원은 예선전이 열리는 6월12일과 17일, 23일 등 3일간과 16강전 등 한국전에 국한된다.
하지만 FIFA가 월드컵 거리응원이 스폰서들의 권리를 빼앗는다며 규제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어 이번 서울시의 광장 개방이 원래 계획되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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