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한준위준위 조문사진 올려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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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연이은 행보가 네티즌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한나라당 공성진의원이 故 한주호 준위의 장례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도마위에 오른데 이어 같은 당 소속 나경원 의원이 故 한 준위의 빈소를 방문, 자신의 행적을 사진으로 찍어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故 한주호 준위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故 한 준위의 빈소에서 가족과 인사하는 모습,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 헌화를 하는 모습 등의 사진이 함께 있었다.
하지만 나 의원이 이번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만큼 네티즌들은 이를 고운 시선으로 보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나 의원의 미니홈피에 '선거때만 되면 이런 사진올라오는데 정말 부끄럽다'며 '인증샷이 일상이시군요.. 평소에 잘하세요'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신을 동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그의 싸이에 ‘같은 여성으로서, 동문으로서, 그리고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부끄럽다’며 언짢은 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한편에선 '비난과 비판에서 많은 걸 배우길 바란다'며 나 의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나 의원의 미니홈피는 5일 오후 3시 경 6만 8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논란이 된 게시글은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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