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회',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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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회', 오늘 발표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2.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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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을 실무적으로 준비할 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8일 발표했다.
 
공동위원장으로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민주당 김효석, 이계안 전 의원이 선임됐다. 이들 중 윤장현 이사장과 김효석 전 의원이 호남출신으로 안철수 의원이 확실한 호남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장들은 정치인 출신이 아닌 학자출신, NGO활동가 출신, 기업가 출신이 있어, 이들이 안 의원과 역할과 세력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호군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 1999∼200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거쳐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2004∼2008년 인천대 총장, 2008∼2010년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를 지내고 지난해부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인 인사로 정치에 경험이 많지 않은 학자 출신 인물이다.
 
윤장현 광주비전 21 이사장은 조선대 의대를 졸업,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연대 대표,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윤 이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민주당 출신인 김효석 전 의원은 중앙대 교수와 경영대학장을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카드 대표이사 회장과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다.
 
추진위 소통위원장은 송 의원이, 대변인은 금태섭 변호사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들과 안철수 의원, 송호창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송 의원은, "우리는 기존 기성 정치인들과 다른 길을 갈 것"이라며 "추진과정도 국민과 함께 가 새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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