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행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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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 행보 빨라졌다
  • 윤동관 기자
  • 승인 2010.04.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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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日 게이단렌 회장 내정자 만나 민간차원 협력 강조
23개월만에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7일 삼성그룹은 이건희회장이 어제(6일) 저녁 승지원(서울 한남동 소재)에서 차기 게이단렌 회장으로 내정된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과 만나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23개월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일본의 차기 게이단렌 회장으로 내정된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을 만나 한중일 3국의 민간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     ©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회동에서 이회장은 "한일중 동북아 3국의 제조능력이 뛰어나고 시장잠재력도 무한하다"며 "이들 3개국의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민간차원에서 주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삼성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일본 기업으로부터 배울 것이 아직도 있다"며 한일 기업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이 접견한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 회장 내정자는 일본 재계에서는 국제통으로 인정받는 인물로 한중일 3국 기업 협력의 통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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