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행, 여의도서 개소식…조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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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행, 여의도서 개소식…조직화 시동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1.08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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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 대안정당 등에 힘 보탤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기자)

▲ 국민동행 개소식 ⓒ시사오늘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이 8일 여의도에서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동행은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온건개혁과 정치적 중립을 내세운 정치권 외곽단체다.

국민동행은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 조직화와 전국단위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는 상임공동대표인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인명진 목사를 비롯해 이부영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조배숙 전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공동대표는 “안녕들 하십니까”로 말문을 연 뒤 “작년은 안녕하지 못한 것 같은데 (올해는)안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시작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어 “금년 상반기에는 여야가 지난 대선 때 약속한 기초단체 공천 배제 문제를 실행해야 할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헌법개정 운동도 국민과 정치권에게 제안을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 운동체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을 가질 것”이라며 “올 상반기 내로 회원 만 명과 매월 회비를 내는 책임회원 3천명을 확보해 조직을 완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동행의 상임 공동대표이기도 한 민주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우리가 (국민동행을)시작할 때 두 가지 큰 목표를 세운 바 있다“며 ”한가지는 우리나라의 정치적 병폐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약화시키고 권력을 분산시키는 데 동력을 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주의 후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정당을 만드는 데 돕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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