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지지도 26.2%…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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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지지도 26.2%…지속 상승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4.0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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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 ⓒ모노리서치

창당을 앞둔 ‘안철수 신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월 10일 전국 성인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정당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49.1%, 민주당 19.9%, 정의당 3.3%, 통합진보당 2.6%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5.4%, 지지정당 없음은 19.7%였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5.8%, 안철수 신당 26.2%, 민주당 12.4%, 정의당 1.8%, 통합진보당 1.7% 등이었다. 기타 정당은 1.9%, 지지정당 없음은 11.1%였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안철수 신당은 창당 선언 이후 민주당 지지율을 2배가량 뛰어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지지층 중 안철수 신당을 지지한 비율은 6.2%였으나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의 47.2%, 민주당 지지층 36.4%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현 야당지지 성향 응답자와 무당층이 안철수 신당의 주요 지지 기반임을 알 수 있다.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자들은 전라권(44.0%), 경기권(29.1%), 20대(34.9%)와 40대(33.3%), 사무직(39.8%)과 학생(34.8%)층에서 많았다.

반명 경남권(14.3%)과 60대 이상(13.9%), 농·축·수산업(12.0%) 등이었다.

모노리서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는 다소 악화되거나 정체됐고, 그 반사 이익 또는 대안이 ‘안철수 신당’으로 몰리는 반면 제1 야당 민주당은 존재감을 회복하지 못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0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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