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포스코가 현금자산 보유 '빅3' 형성
12월 결산법인들의 작년도 현금성 자산이 총 8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40개사중 553개사의 현금성 자산을 분석한 결과 총 자산은 84조7320억원으로 1개사 평균 153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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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08년 41조6211억원에서 48조617억원으로 15.5%, 단기금융상품은 전년의 29조3169억원에서 36조6703억원으로 25.1%가 각각 늘었다.
현금성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친 금액을 말한다.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전년 43조8041억원에서 2009년엔 52조1461억원으로 19%가 늘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6조45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가 11조6467억원, 포스코가 6조254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10대 그룹중 1개 평균 현금성자산 보유액에서는 포스코가 3조1270억원, 현대차가 1조9411억원, 삼성이 1조3713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 비중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61.75%에서 61.54%로 0.21%p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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