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출마 결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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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강원도지사 출마 결심한 듯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4.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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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영입실패 22일 이전 지역민 만난후 가부 결정
 
▲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이 강원도 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이 6.2지방선거와 관련 사실상 강원도 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강원도 지사 출마와 관련 외부인사 영입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강릉 출신인 권오규 전경제부총리와 엄기영 전 MBC사장을 상대로 영입작업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9일(내일) 한명숙총리의 재판 결과가 나오면 머지 않은 시기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지역구민을 마지막으로 만난뒤 22일 이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도지사 보다 중요한 것은 강원도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 결과를 내는 것"이라며 "일자리와 복지, 교육 문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한명숙 총리 재판결과를 예상하면서 "이광재가 무죄라는데는 추호의 양심에 꺼릴낄게 없다"며 "가장 어려웠을 때 믿어준 도민들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말해 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결심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한나라당에서는 강원도지사 후보로 이계진의원을 최종 확정해 강원도 지사 자리를 두고 '李-李'의 전쟁이 불꽃을 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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