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민주당, 호남민심 잡기…´권노갑'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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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민주당, 호남민심 잡기…´권노갑'이 움직인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1.2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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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 정동영 등 ˝역할을 맡겨 달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운데)와 민주당 상임고문단 ⓒ뉴시스

민주당이 ‘총동원’ 태세에 들어갔다. 호남 민심 잡기와 계파갈등 봉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엔 민주당 상임고문들도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1일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면 당이 뭉쳐야 한다”며 “김한길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상임고문은 “김 대표가 상임고문들에게 역할을 주기 바란다”며 “어떤 역할이든지 마다않고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안 관련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이란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화해협력정책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남북관계를 국내 정치에 악용하거나 선거전략으로 긴장관계를 유지하려는 유혹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문희상 상임고문도 “안보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당이 민주당”이라며 “민주정권 10년 동안 어느 때보다도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면서 남북관계도 발전시켰다는 것을 국민들이 더욱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3월 신당 창당을 밝힌 것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간담회 내용을 브리핑 후 안철수 신당 창당에 대한 얘기가 오갔냐는 기자의 질문에 “간담회가 끝나고서야 (안 의원의 발표가 있었다는)보고를 받았다”며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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