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학경기장 민간 위탁 선정 놓고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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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학경기장 민간 위탁 선정 놓고 경찰 수사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4.0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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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SK의 프로야구 팀인 SK 와이번스가 인천 문학경기장 민간 위탁 운영자 선정에 대해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11월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학야구장을 포함한 문학경기장에 대한 민간 위탁 운영자로 선정됐다. 운영 기간은 2018년까지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 공무원과 유착 혐의가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민간 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두 개 업체 중 SK와이번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갈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직 구단 고위 임원 A(59) 씨가 야구단 운영비 횡령 혐의도 포착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관중석 경기장 시설 보수 공사 등을 외주 업체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 등을 통해 수억 원의 구단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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