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해양경찰학교 터로 이동…독립연구기관 위한 연구소 내 목소리 반영된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해양경찰청 산하 해양경찰연구소가 인천 송도에서 충남 천안으로 이전된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연구소는 3월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본청에서 충남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옛 해양경찰학교로 옮겨진다.
이는 종합연구기관 성격에 맞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려면 독립적인 연구 공간이 필요하다는 연구소 내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행정 및 연구인력이 11일까지 이동한 뒤 동위원소 질량분석기와 항온항습기 등 연구장비 47개는 3월 말까지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해양경찰연구소는 2005년 문을 연 뒤 해상 치안 특성에 맞는 해양경찰 장비 개발 및 해양범죄·사고 등과 관련된 과학적 감정 등의 업무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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