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황교안·서남수 해임건의안 표결…통과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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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황교안·서남수 해임건의안 표결…통과 여부는 '미지수'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2.1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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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민주당 민주당 (왼)박수현 원내대변인과 (오른)윤관석 의원이 7일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4자회동을 갖고 해임건의안 표결에 대해 합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황 장관과 서 장관에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처리과정에서 검찰의 축소 수사를 지시했다는 이유와 우편향 논란을 빚은 역사교과서 채택에 우호적이었단 사유로 각각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 해임건의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표결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해임건의안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의원 총회에서 "새누리당에 상정 후 부결되더라도, 정족수 부족이 된다고하더라도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국회의 의무 아니냐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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