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금강산 사업은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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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금강산 사업은 계속돼야..."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4.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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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진전되면 막힌 길 다시 뚫릴 것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측의 금강산 계약 파기와 관련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현 회장은 12일 연지동 현대그룹 신사옥에서 열린 '현대그룹 비전 2020 선포식'에서 "현대가 열어놓은 남과 북의 민족화해사업인 금강산 개성관광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남북간 대회가 진전되면 막힌 길이 뚫리고 더 큰 희망의 문과 축복의 통로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업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선대회장께서 물려주신 자랑스러운 현대그룹을 성장시켜 후배들에게 물려줄 막중한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며 "현대그룹을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 시키고 대북사업을 통해 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 모두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지금 힘들어도 정상은 생각보다 가깝다"며 "비전 2020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 때 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떠올리며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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