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동작 등 10곳 재개발·재건축 정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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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동작 등 10곳 재개발·재건축 정비 해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2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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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주민 의견 최대한 수렴"…주민참여형 정비 이뤄질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동작구 상도동을 포함한 10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어 △은평구 불광동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동 △금천구 시흥동 △강동구 천호동·성내동  △관악구 신림동 등 10곳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된 곳은 구체적으로 △불광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평구 불광동 600일대) △상도제7주택재개발정비구역(동작구 상도2동 159-1일대) 2곳이다.

나머지 8곳은 정비예정구역으로 △중랑구 중화동 158-11일대 △금천구 시흥동 812-25일대 △강동구 천호동 178일대 △관악구 신림동 646일대 △관악구 신림동 409-151일대 △동작구 상도3동 279일대 △관악구 신림동 675일대 △강동구 성내동 502-8일대다.

이번 정비 구역 해제에는 지역 주민의 의사가 반영됐다.

불광동 일대 등 정비구역 4곳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했고, 시흥동 일대를 포함한 6개 정비예정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해당 지역에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통해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 의견에 따라 추후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 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정비구역 및 정비예정구역에 대해 해제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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