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증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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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증진 박차
  • 윤동관 기자
  • 승인 2010.04.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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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경쟁력 향상...비즈멘토제 시행 본격화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전문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경영관리, 마케팅 판로, 재무회계, 생산기술 4개 분야 중 신청분야에 대해 최대 3개월(토, 일 제외)간 자문비용(1일 15만원)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인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 1·2·3차 협력사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75명의 비즈멘토 풀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비즈멘토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즈멘토제’란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해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퇴직인력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현장에 파견하여 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비즈멘토 사업의 특징은 기존 KSCORE 사업을 개선·보완해 ▲ 경영자문 인력을 소수 정예로 구성하고 ▲자문기간도 기존의 최대 20일에서 3개월로 연장하였을 뿐 아니라 ▲자문완료 후 사후관리(최대5일)를 지원함으로써 경영자문의 내실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중기청은 미국의 경영자문 봉사단(SCORE)를 벤치마킹해 구성한 대기업 퇴직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경영자문지원단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97건 자문지원을 한바 있다.




중소기업청의 관계자는 “그동안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대기업의 1차 협력사 위주로 진행되어왔으나, 이번 비즈멘토는 2·3차 협력사에게도 지원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비즈멘토 교육 확대, 상호 네트워킹 기회 부여 등을 통해 비즈멘토들의 자문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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