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천안함 사건 단호히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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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사건 단호히 대처할 것"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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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인터뷰, "북한 화폐개혁 실패로 전환기 맞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어떤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통령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중이던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대통령은 "지금으로선 아직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명박대통령이 환영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시사오늘

이대통령은 특히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한국정부가 여기에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대통령은 "그래야 우리가 원인에 대해 응할 수 있고 지금은 시간보다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고 차분하게 응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는 전했다.
 
그는 또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가 북한과 이란 등 핵무기를 가지려고 시도하는 나라들의 욕심을 막는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대통령은 "북한이 지금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밝혀 북한에 모종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이대통령은 "북한이 화폐개혁에 실패하고 북한경제 및 주민생활이 어려워지자 북한정부가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실패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치는 않지만 (화폐개혁에 실패한)책임자를 처벌했다고 알려진 것은 주민을 의식한 행위가 아닌가"라며 "주민불만을 해소하려는 노력한 자체가 과거에 보지 못한 변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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