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안면거상술, 절개 모양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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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안면거상술, 절개 모양이 관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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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세민성형외과


최근 작고 갸름한 얼굴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며 '동안 외모'나 'V 라인' 관련 성형 시술방법과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여성 환자가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남성 환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성형수술이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홍종욱 성형전문 의학박사(세민성형외과)는 "21세기는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감형 외모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무조건 예쁘고 잘생긴 얼굴보다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관상학적으로 좋은 인상을 풍기는 호감형 외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홍 박사는 "20~30대 바쁜 직장인의 경우 주로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쁘띠성형을 선호한다"며 "쁘띠성형은 필러나 보톡스, 자가지방이식 등과 같은 비수술요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 위험이 적은데다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눈가나 입가, 뺨 부위의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 올려주는 페이스리프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름제거수술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술방법은 바로 미니안면거상술(미니페이스리프팅)"이라며 "미니안면거상술은 수술부위가 넓고,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간이 긴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이며
주로 피부 처짐 현상이 도드라지는 30~40대나 중년층 사이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박사는 "미니안면거상술은 절개선을 최소화해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데다, 회복기간이 짧아 비교적 손쉽게 시술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서 수술 결과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술방법에 대해 "미니안면거상술의 시술 방법은 의사마다 조금씩 다르며 절개방법에 따라 수술결과나 만족도가 달라진다"며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측두부 헤어 라인과 구레나룻 헤어라인을 따라 V자로 절개한 후 눈꼬리에서 입 구석, 하악골 하단까지 벗겨 낸 다음 남는 피부피판을 제거한 뒤 봉합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연부조직층(스마스층)에 있는 눈감는 근육(안륜근)을 부채꼴 모양으로 외측부를 제거해주면 웃을 때 생기는 표정 주름이나 눈가주름이 완전히 제거되므로 보톡스를 따로 맞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집도의가 해당 시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면 피부판을 불규칙하게 박리해 수술 후 얼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며 "피부판을 박리할 때에는 고른 두께로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울퉁불퉁해진 부위는 6개월 후 지방이식 등을 통해 해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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