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올해 토지 보상이 132개 사업장에서 12조 원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 △도시개발구역 12곳 △산업단지 48곳 △경제자유구역 4곳 △친수구역 2곳 △물류단지 4곳 △철도건설사업 7곳 △고속도로 건설사업 8곳 등 약 140군데다.
이 중 수도권 35개 사업지에서 9조2700억 원, 지방 97개 사업장에서 2조5600억 원가량 등 132곳에서 11조 8300억 원이 지원된다.
경기도 하남감일보금자리주택지구(예상보상가 1조3700여억 원 추산)는 지난달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비롯한 35곳에서 토지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충청 및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30곳, △경산지식산업지구(2200여억 원) △수성의료지구(4000억 원)를 비롯한 23곳에서 진행된다.
강원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인 원주∼강릉 철도사업(8000억 원)을 포함한 12곳이 계획돼 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2400억 원에 이르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 협의가 5월에 있다. 이어 8월에는 9000억 원 규모의 부산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협의를 포함한 32곳에서 토지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토지 보상이 기대됐던 경기도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8조8000억 원 규모)는 출구전략 미비로 보상 착수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또한 하남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와 서울양원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역 주민이 제기한 지구지정 취소 소송 결과에 따라 보상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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