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호산업 관계자는 "채권단과 회사가 워크아웃 관련한 문서를 주고 받고 MOU를 검토 중"이라면서 "금호산업 이사회 등에서 확정한 내용 등을 중심으로 조만간 MOU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MOU가 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산업 이사회에서 받아들인 경영 정상화 방안은 채권단이 금호산업 채권 약 2조5000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채권에 대한 상환을 2014년 말까지 유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금호산업이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 베트남 금호아시아나 플라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을 팔아 1조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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