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수요집회, 500회 돌파하며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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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수요집회, 500회 돌파하며 기네스북 등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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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3월 13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하버드 대학 명칭 탄생

1639년 오늘은 미국 하버드 대학 명칭이 만들어진 날이다. 대학은 젊은 청교도 성직자인 존 하버드가 1636년 매사추세츠 식민지 일반회의에 따라 설립했으며 처음에는 '새로운 대학' 또는 '새 도시 대학'으로 불렸다.

그러다 존 하버드가 유언을 남기며 400여 권의 책과 재산의 절반인 779파운드를 대학에 기부하자, 그의 이름을 딴 하버드 칼리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여러 과와 대학원이 통합되면서 '하버드 대학교'가 됐다.

◇윌리엄 허셜, 천왕성 발견

1781년 오늘은 영국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이 자신이 만든 반사 망원경으로 천왕성(Uranus)을 발견한 날이다. 

허셜은 밤하늘을 관찰하다 푸른 빛을 발하는 천체를 발견했고 이를 영국 왕립천문학회에 보고했다. 그의 보고를 받은 학자들은 궤도가 원형에 가깝고 꼬리가 없는 이 천체를 태양계 7번째 행성으로 결론 내렸다.

허셜은 당시 국왕인 조지 3세 이름을 딴 '조지 별'로 불렀지만, 천문학회는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우라노스로 이름을 바꿨다.

◇미란다원칙 탄생

1963년 오늘은 미란다 원칙이 시작된 날이다. 희대의 범죄좌 미국 어네스토 A.미란다는 10대 소녀 납치 강간범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 피닉스 경찰은 피해자 진술에 따라 그를 체포했고 미란다에게 변호사 선임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조사했다.

미란다는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약 2시간가량의 신문 과정 후 범행을 인정하는 구두 자백과 범행 자백 진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자 자백을 번복했고 진술서를 증거로 인정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인정했다.

미란다는 최후 수단으로 연방대법원에 상고했고 상고청원서에서 미국 수정헌법 제5조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아도 될 권리와 제6조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연방대법원은 그가 진술거부권, 변호인선임권의 권리를 고지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란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부산 직통전화 개통

1975년 오늘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통전화(DDD)가 개통된 날이다.

제1차 통신사업 5개년계획에 의거 자동전화 교환시설 지역이 점차 확대됐고 국내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시외전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서울-대구간에 각각 108회선, 부산-대구간 등 288회선의 장거리자동전화시설을 도입하기로 한 뒤 1962년 2월 27일 독일재건은행에 차관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같은 해 11월 2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12일 차관협정 체결안이 각의 의결을 얻었다. 이듬해 1월 28일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심의를 완료해 2월 13일 차관협정이 비준·공포됐다.

◇세계 최장 해저터널 세이칸터널 개통

1988년 오늘은 일본이 아오모리와 하코다테 사이에 53.85㎞(해저 부분 23.3㎞)에 달하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 세이칸 터널(The Seikan Tunnel)을 개통한 날이다.

1954년 발족된 쓰가루 해협 연락 터널 기술조사위원회가 터널 조성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론을 내린 뒤 철도건설공단 세이칸 건설국이 1964년부터 동굴 굴착에 착수, 1971년에 조사를 완료했다.

해협 최고 수심은 140m인데 터널은 여기서 100m 더 내려간 곳에 있다. 횡단하는 데 약 43분이 소요된다.

건설에 막대한 기술적·재정적 노력을 들였으나,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 항공편이 훨씬 빠르고 경비도 저렴해 지금은 한정된 목적으로만 쓰인다.

◇위안부 수요집회, 기네스북 등재

2002년 오늘은 위안부 수요집회가 500회를 돌파하며 단일 주제 장기집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날이다.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된 수요집회는 22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역사속 인물>
836(조선 헌종2)년 오늘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940년 같은 날에는 임정 국무총리 지낸 이동녕, 1944년에는 독립운동가 김마리아가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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