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첫 범죄 예방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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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첫 범죄 예방 마을 조성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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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부산광역시에 범죄 예방 건축 마을이 조성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남구 감만 2동과 수영구 남천 1동을 포함한 16개 구·군별에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인 셉테드(cepted)를 적용한 행복 마을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셉테드(cpted)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한다.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다.

해당 지역에는 노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부산 지방경찰청과 자치구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하는 등 지원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앞서 12일 행복 마을에 거주하는 활동력이 왕성한 주부 474명을 어머니 폴리스로 선정했다.

이들은 조끼와 모자를 입고 경찰관과 함께 주 1~2회 합동 순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 단순한 가정주부가 아닌 준 경찰력으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로써 마을 주민 스스로 자위 방범 역량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찰청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어머니 폴리스를 협조단체로 등록해 예산 지원은 물론, 1365 자원봉사 마일리지 등록을 통해 상해보험 가입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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