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 종합자격증 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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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동산 종합자격증 신설 검토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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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중개부터 세무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자격증 신설을 검토한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 종합 자격시험 도입 타당성 검토에 대한 관련 연구 용역을 약 2주 전 국토연구원에 발주했다.

국토부는 결과가 나오면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와 업계의 의견을 반영, 자격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공인중개사 대다수 업무가 매매나 임대차거래 중개에 편중돼 있어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원하는 부동산 투자자는 금융 PB센터나 세무사 등에게 별도로 조언을 받고 있다.

부동산 종합 자격시험이 도입되면 원스톱으로 전문적 상담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제도가 시행되면 공인중개사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자격시험으로 동종업계에 경쟁 상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가 줄어든 상황에 고객을 뺏길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기존 공인중개사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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