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살시도자에 응급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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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살시도자에 응급의료비 지원
  • 방글 기자
  • 승인 2014.03.1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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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서울시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자살시도자로 응급실을 찾은 취약계층 시민에 응급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응급의료비는 국민생활기초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파산이나 여러운 경제사정으로 자살을 시도한 시민에 제공되며 1회에 한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거주지 내 보건소를 통해 정서 안정 프램그램과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4개 병원과 함께 자살시도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여기에 올해 16개 병원이 더 참여하면서 총 20개 병원으로 확장됐다.

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강동성심병원 △건대병원 △고대구로병원 △한전병원 △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프라임병원 △한양대병원 △마이크로병원 △서울중앙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강남성심병원 △순천향대학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백병원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등 20곳이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자살시도자 중 92%가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없이 귀가한다”며 “이들 중 자살을 재시도하는 비율은 1년 이내 16%, 2~4년 21%, 4년 이상 23%로 사후관리가 필요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보건의료정책과(02-2133-7545) 또는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02-3444-9934, 내선 290-29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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